[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점검] 김용섭 서구청장 후보 “세계인 찾는 국제도시 브랜드 확립”
'글로벌 투자유치 TF' 구성 원스톱 지원
광역버스·보행 안전 확충…7호선 개통 대응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도서관·공원 확충
청라소각장 폐쇄·쓰레기 발생지 처리 관철

오는 7월 출범하는 초대 서해구청장 자리를 두고 여야와 무소속 후보 3명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등을 중심으로 한 신도심과 원도심을 동시에 품고 있는 서구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이 최대 화두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각 후보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김용섭 무소속 후보

▲대표공약-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서구'
김용섭 후보는 서구 도시경쟁력 향상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국제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우선 해외 도시들과의 자매결연, 해외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 글로벌 인턴십 등을 통해 지역 청소년·청년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해외 대학 분교 및 글로벌 교육 기관 유치를 검토, 국제교육 도시 기반도 다진다는 방침이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구청장 직속 '글로벌 투자유치 TF' 구성을 약속했다.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원스톱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브랜드 호텔 및 앵커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글로벌 문화축제 개최도 제시했다. 청라 커널웨이·호수공원 수상 레저 및 야간 관광·문화경제를 활성화하고 원도심 전통시장 내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 및 청년 거리예술 페스티벌도 열어 사람들이 모여드는 상권 조성을 꾀한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이 머물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주요 거점 내 다국어 안내체계 정비 및 디지털 관광·상권 통합 플랫폼 구축, 다국어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을 꼽았다.
▲주요공약-① 사람중심 교통혁신②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좋은 '인간중심 서구'③ 투명하고 공정한 '환경정의'실현
김 후보는 이동권 보장 및 출퇴근 에너지 환원 등을 주장하고 있다. 서울 출퇴근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광역버스 신설과 노선개편 등 맞춤형 광역 교통대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서는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통학로, 지하철역 주변, 전통시장 등에 보행 안전시설을 정비해 사람 중심 환경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천시, 서울교통공사, 대광위가 참여하는 '7호선 개통 대응 비상협의체' 구성을 통한 현안 관리를 약속했다.
그는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공교육 보완으로 미래 인재 양성 기반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원도심·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작은도서관, 공공형 키즈공간, 가족친환경 공원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방과후·주말 돌봄 및 배움 프로그램 확대, 신도심과 원도심 간 교육 인프라 격차 해소 추진 등을 걸었다. 또 학교밖 성장프로그램으로 초·중·고 대상 '스쿨아웃' 강좌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교밖 교육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 센터 및 24시간 돌봄서비스 확대,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도 내놨다.
환경 정의 실현을 위해서는 청라 소각장 폐쇄·이전 및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 확립,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및 현장 경관 즉각 개선 등을 세부계획으로 밝혔다.
김 후보는 "정당 출신이 아니어도 배경이 화려하지 않아도 시민의 진심과 실력으로 정치를 바꿀 수 있다"라며 "그 시작을 서구에서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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