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공약 점검] 강범석 서구청장 후보 “지역사회와 함께 아이 키우는 도시”
광역교통망 확충·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최선
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집앞 문화 배달도
'스마트 어린이 안전존' 등 범죄예상 환경 설계
보여주기식 아닌 '삶의 질 높이는 도시재생'

오는 7월 출범하는 초대 서해구청장 자리를 두고 여야와 무소속 후보 3명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등을 중심으로 한 신도심과 원도심을 동시에 품고 있는 서구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이 최대 화두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각 후보는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강범석 국민의힘 후보

▲대표공약-'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강범석 후보는 가장 약자인 아이의 안전이 확보될 때 모든 세대의 안전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이런 환경이 조성되면 젊은 세대가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경제와 공동체도 함께 살아난다"며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지역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놀이·문화 공간 확충 등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아이사랑꿈터' 같은 생활밀착형 돌봄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과정이 개인 부담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문화로 바뀔 수 있도록 행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정책으로 '야간 긴급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실질적인 돌봄 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주요공약-① 교통·문화·생활인프라 강화 ②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도입 ③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적극 추진
강 후보는 교통·문화·생활 인프라 확대를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서울 접근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미래성장과 직결되는 핵심과제로 보고 GTX-D·E 노선 조기 확정,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과 대장~홍대선 가정·청라 연장, 공항철도 및 인천도시철도 2호선 증차·증편 등으로 교통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도시구조를 바꾸는 중요 사업인 만큼 단절됐던 생활권을 연결하고, 주민들에게 더 많은 녹지와 생활 공간으로 돌려주겠다는 입장이다.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청라와 루원 등 주요 권역별로 도시개발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전담 관리팀 운영도 내걸었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도 문화배달서비스로 집앞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서구문화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클래식 전용관도 제시했다.
그는 예방 중심의 안전시스템 도입을 통한 안심 도시도 구상하고 있다.
단순 시설 설치가 아닌 범죄와 사고,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중심 안전시스템 도입을 약속했다. AI 기반 지능형 CCTV를 확대해 이상행동을 실시간 감지하고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극 적용하고 학원 밀집 지역에는 CCTV 확대 설치와 야간 순찰 강화를 추진한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도 초등학교 주변의 '스마트 어린이 안전존' 전면 확대 등 등하굣길 안전 강화를 꼽았다.
원도심 발전을 위한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사업도 단순한 건물 정비 중심 개발을 넘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이 쉬고 소통할 수 있는 녹지확충과 함께 원신근린공원과 가좌1동을 중심으로 한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등 생활인프라 개선도 공약으로 내놨다.
강 후보는 "보여주기식 개발보다 주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원도심이 살아야 서구가 강해진다"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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