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하수 측근 부부, '긴급 체포'…현금 살포 혐의(종합)[6·3청도]
선관위, '현금 제공' 혐의로 A씨 부부를 경찰에 고발

[청도=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청도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하수 후보와 무소속 박권현 후보가 오차범위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의 측근 부부가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5일 밤 A씨와 그의 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도군선관위도 이날 A씨 부부를 호별방문 및 선거구민에게 현금을 제공한 혐의로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A씨 부부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차량으로 선거구내 4곳의 가정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하면서 선거구민에게 현금(금액 불상)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의 협조요청에 따라 A씨 부부는 25일 선관위 조사 후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김 후보의 선거를 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이날 "김 후보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해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도군선관위는 또 청도군수 후보자 당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특정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와 모 단체 회장을 이날 청도경찰서에 고발했다.
이들은 모 단체의 회장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를 결정한 사실이 없는데도 지난 13일 지지현수막을 들고 후보자와 사진을 찍게 하고 '지지를 선언했다'는 허위사실이 기재된 기사가 보도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MBC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 지지율은 46.3%, 박 후보는 43.8%, 무소속 이승민 후보는 6.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청도군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4.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와 청도군의원·경북도의원 각각 3선씩 지방의원 24년 경력의 박 후보는 4년전 군수선거에서도 맞붙어 김 후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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