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게임콘텐츠학과, ‘ABCat’ 빛난 컨셉 피칭데이 성료

김윤섭 기자 2026. 5. 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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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학년 통합 팀 빌딩으로 실전형 게임 개발 역량 강화
생성형 AI 활용 1인 제작 등 인디게임 최신 트렌드 한자리에
▲ 경일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는 22일 교내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1차 게임콘텐츠 컨셉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경일대.

경북 지역의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게임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획 역량을 겨뤘다.

경일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는 지난 5월 22일 교내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1차 게임콘텐츠 컨셉 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경일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는 22일 교내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1차 게임콘텐츠 컨셉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경일대.

대구·경북 지역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경북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초기 단계의 게임 기획안을 다각도로 평가·검증받음으로써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선후배가 하나의 팀을 구성하는 '통합 팀 빌딩' 방식을 도입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개발 역량과 유기적인 협업 능력을 동시에 배양하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사전 준비를 시작으로 오후까지 릴레이 피칭 세션이 심도 있게 이어졌다. 무대에는 총 9개의 게임 제작 프로젝트 팀과 4명의 개인 포트폴리오 발표자가 올라 열띤 경합을 벌였다. 발표작 중에는 최근 다변화하는 인디게임 개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한 1인 게임 제작 사례도 포함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 결과, 독창적인 기획력과 완성도 높은 시스템 설계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D 플랫포머 장르의 'ABCat' 팀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이어 대중적인 랜덤 타워 디펜스 장르를 참신하게 재해석해 발표한 '진구와아이들' 팀이 2등 상을 수상했다.

▲ 경일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는 22일 교내 중앙도서관 강당에서 재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1차 게임콘텐츠 컨셉 피칭데이'를 개최했다. 경일대.

1등을 거머쥔 ABCat 팀의 3학년 엄은준 학생은 "선후배들과 머리를 맞대고 게임 콘셉트를 기획하며 발표하는 과정 속에서 현장감 있는 협업 방식과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체득할 수 있었다"며 "이번 피칭데이를 발판 삼아 아이디어를 더욱 정교화해 향후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실제 게임 개발까지 완수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정 경일대 게임콘텐츠학과장은 "학생들이 서로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건강한 자극을 주고받으며 게임 콘텐츠 전문가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었다"고 평가하며, "선후배 간의 유기적인 팀 빌딩에서 도출된 창의적인 기획들이 향후 가시적인 개발 성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밀착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일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는 이번 피칭데이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게임 프로젝트 기획안들이 초기 단계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고도화 작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학 측은 향후 교내외 성과공유회 및 관련 전문 전시회 참가 등 지속적인 성과 확산 프로세스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AI 시대의 콘텐츠 산업 변화를 선도하는 창의적 융합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