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6.3 지방선거 여론조사] 대구 유권자 83.9% “지지 후보 계속 밀겠다”

박수연 기자 2026. 5.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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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구시장 후보 지지층의 결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지지층 모두 80% 후반 이상의 높은 지지 견고성을 보이며 본선 구도가 점차 굳어지는 양상이다.

대구일보가 여론조사회사인 리서치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3.9%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지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8.6%에 그쳐 두 응답 간 격차는 75.3%포인트에 달했다. 이어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 5.5%, '잘 모르겠다' 2.0%로 집계됐다.

후보별 지지층 결집도도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지지층에서는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91.2%로 조사됐고,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지지층에서도 88.5%로 나타났다. 양 후보 모두 강한 핵심 지지층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적합 후보 없음' 응답층에서는 '지지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가 32.9%,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가 25.7%로 나타나 유동층 성격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50대의 지지 견고성이 가장 높았다. 50대에서는 '계속 지지하겠다'가 90.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60대 87.5%, 40대 87.7%로 뒤를 이었다. 반면 30대에서는 76.4%, 18~29세에서는 79.0%로 상대적으로 낮아 젊은 층에서 표심 변동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달서구·달성군에서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8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남구 86.2%, 서구·북구 83.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동구·군위군·수성구에서는 80.8%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지지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도 1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구시장 선거뿐 아니라 교육감 선거에서도 지지층 결집 양상이 확인됐다. 교육감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임성무 후보 지지층의 '계속 지지하겠다' 응답이 90.4%로 가장 높았고, 강은희 후보 86.5%, 서중현 후보 81.6% 순으로 나타났다.

박수연 기자 waterkite@idaegu.com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대구일보

조사 기관 : 리서치 웰

조사 일시 : 2026년 5월24~25일

조사 대상 :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크기 : 유효 표본 수 1천2명(무선 가상번호 100%)

조사방법 :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

응답률 : 6.4%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 오차 : ±3.1%포인트 (95% 신뢰 수준)

내용 : 대구시장, 대구교육감 후보 지지도·적합도 및 정당 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대구일보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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