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탄도미사일 발사'에 "당사국간 견해차 존재…새논평 없어"
![북한,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시험발사…김정은 부녀 참관 (서울=연합뉴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개량된 지상 대 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형 전투부(탄두) 위력 평가를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조선중앙TV 화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164101981cvaq.jpg)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정부는 26일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발사체 성격을 둘러싼 견해차를 언급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판단을 피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같은날 이뤄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우리는 발사체의 성격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 사이에 서로 다른 견해가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새로운 논평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를 안보리 결의 위반인 탄도미사일로 볼 것인지를 두고 남북한 등 관련국 사이에 이견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그동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마다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을 자제한 채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이날 중국 외교부의 언급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와 관련해 사실상 북한 측 입장에 다소 무게를 실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1시께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다종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군 당국은 근거리 탄도미사일이 약 80㎞를 비행했으며, 탄도미사일과 함께 방사포(다연장로켓의 일종)도 발사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9일 이후 37일 만으로, 올해 들어 8번째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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