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2명 숨지고 4명 부상
안전점검 과정에서 공중비계와 거더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 발생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로 인해 지금까지 모두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번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명이며 중상 1명, 경상 3명 등 모두 6명이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당국은 현재 사상자의 신원과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32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고가 구조물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사고 뒤 공중비계와 거더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늘 서소문 고가 철거현장 안전점검 과정에서 공중비계와 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현재 현장 안전조치와 추가 낙하 방지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확한 발생 원인과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상황을 신속히 확인하고 현장 확보와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서울시에서 발주해 공사 중인 서소문 고가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서울역에서 신촌역 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며 "초기 대응팀이 출동해 임시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 직후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선거 운동을 중단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사고 소식 알려진 뒤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며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도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시민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 시간 이후로 선거 운동을 중단하고 즉시 사고 상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현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와 관계당국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아울러 현장 작업자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며 사태가 온전히 수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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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chokeunho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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