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1위 아니었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플랫폼 ‘네이버’였다
![네이버 검색창. [박혜림 기자/ri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ned/20260526161717353ijbf.png)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디지털 플랫폼이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합친 통합 순 방문자 수 기준, 네이버가 유튜브와 구글 등을 제치고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구글과 유튜브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한국에서는 여전히 네이버가 강세다.
26일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6년 웹 현황’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웹사이트·앱 통합 순 방문자 수 1위에 네이버가 올랐다.
웹사이트 전용, 웹사이트·앱 병행, 앱 전용 이용자를 합산한 전체 지표에서 국내 1위다. 2위는 유튜브, 3위는 구글로 집계됐다. 그 뒤를 카카오, 크롬웹스토어, 인스타그램, 네이버지도, 지메일 등이 이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버의 국내 웹사이트·앱 통합 순 방문자 수는 1억명에 육박했다. 2위 유튜브와 3위 구글이 각각 4000만명대 중후반 수준에 머문 것을 상기하면 네이버의 이용자 접점이 두 배가량 많았다.
이같은 결과는 글로벌 추세와 큰 차이를 보인다. 글로벌 기준 웹사이트·앱 통합 순 방문자 수 1위는 구글, 2위는 유튜브다. 구글 크롬, 인스타그램, 왓츠앱, 지메일, 페이스북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알파벳과 메타 계열 서비스가 이용자 순위 상단을 차지했다. 미국, 유럽은 물론 일본 시장마저 구글과 유튜브가 점령한 반면, 국내 이용자들의 디지털 사용은 여전히 네이버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네이버 사옥 [네이버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ned/20260526161717610bwzd.png)
네이버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플랫폼에 오른 배경에는 검색을 중심으로 한 생활형 서비스 결합이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뿐 아니라 뉴스, 블로그, 카페, 지도, 쇼핑, 메일 등 이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기능을 한 플랫폼 안에 묶고 있다. 이용자가 정보를 찾고, 장소를 확인하고, 상품을 비교하고, 커뮤니티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이 네이버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다. 유튜브가 동영상 소비에, 구글이 글로벌 검색과 메일에 강점을 갖고 있다면 네이버는 국내 이용자의 생활형 디지털 동선을 폭넓게 흡수하고 있다.
검색 시장에서의 우위도 네이버 강세를 뒷받침한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지난달 국내 검색 평균 점유율은 63.8%로 구글 28.7%, 마이크로소프트 빙 3.9%, 다음 3.1%를 크게 앞섰다. 연간 점유율도 2024년 58.1%에서 지난해 62.9%로 올랐고, 올해 2월에는 65.1%까지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AI 기반 검색 고도화로 국내 이용자 이탈을 방어하고 있다고 본다. 지난해 AI 브리핑을 도입한 데 이어 건강, 공공, 증권 등 신뢰성이 중요한 영역에서 특화 검색을 강화했다. 또 단순 링크 나열을 넘어 정보 요약과 맥락 제공 기능을 넓히며 검색 점유율 방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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