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하늘길 연다…고양시, K-UAM산업 전진기지로 '훨 훨~~'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6. 5. 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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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일대 인프라 본격조성
올해안에 이착륙장 우선 구축
지난해 11월 킨텍스에서 열린 드론·UAM 박람회. 고양시

고양시가 킨텍스 일대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본격화하며 수도권 도심항공교통 시대 준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실증 거점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UAM 상용화와 미래 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킨텍스 일대 약 1만5000㎡ 규모의 터에 조성되는 K-UAM 실증센터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실증센터는 실제 운항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구현해 운항 절차와 안전 기준을 검증하는 '상용화형 도심항공 종합실증거점'이다. 핵심 인프라인 버티포트(Vertiport·수직이착륙장)를 중심으로 여객터미널과 격납고, 운항 통제·정비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서 △UAM 기체 운항 안전성 검증 △교통관리시스템(UATM) 운영 △버티포트 운영체계 검증 △디지털 기반 관제시스템 실증 등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운영 모델 시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안에 이착륙장을 우선 구축해 도심 운항 안정성 검증 등을 위한 실증 비행에 착수하고, 내년까지 여객터미널과 정비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특히 센터에는 올해 3월 제정된 버티포트 설계 기준이 국내 최초로 적용된다. 향후 한국형 버티포트 표준모델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단순한 이착륙장 구축을 넘어 초기 상용화를 염두에 둔 설계가 반영된 만큼 향후 민간 서비스 전환까지 고려한 선제적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UAM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실제 도심 운항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 과정에 있다. 기존 항공교통 체계와 공역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지, 전파 간섭 등 다양한 기술적 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토부는 'K-UAM 그랜드챌린지 사업'을 통해 실제 도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앞서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진행된 1단계 실증을 통해 기본 비행 성능 검증을 마쳤고, 현재는 수도권 도심 중심의 2단계 실증을 통해 복합 환경에서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 중이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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