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정선거 가이드] 전국 어디서나 한 표…사전투표 핵심 총정리

정형기 기자 2026. 5.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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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전국 읍·면·동 사전투표소 운영
통합선거인명부·CCTV 관리로 이중투표 차단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일 앞둔 26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1층 로비에서 관계자가 우편투표함 보관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관리하고 있다. 권남인 기자 kni@kyongbuk.com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일보가 마련한 공동기획 여섯 번째 순서에서는 '사전투표 제도'를 소개한다.

이번 기획은 후보자와 유권자가 알아야 할 선거제도와 선거운동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투표제도는 선거일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투표는 2013년 1월 1일부터 모든 공직선거에 도입됐으며,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 시행됐다.

사전투표는 전국 유권자를 하나의 전산망으로 관리하는 '통합선거인명부'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 명부에는 주소, 성별, 생년월일, 성명, 투표용지 수령 여부 등이 기록되며, 실시간 확인을 통해 중복투표를 원천 차단한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5월 29일(금)과 30일(토)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전국 모든 읍·면·동마다 1개소씩 설치된다.

다만 군부대 밀집지역이나 행정구역 개편지역, 천재지변 등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추가 설치도 가능하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ne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전투표용지에 인쇄되는 1차원 바코드에는 선거명, 선거구명, 관할 선관위명, 일련번호 등의 숫자 정보만 담긴다. 특정 개인의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사전투표 종료 후에는 사전투표관리관이 투표함을 봉함·봉인한 뒤 참관인과 경찰공무원 입회 아래 관할 선관위로 이송한다.

관외 사전투표지는 우체국 등기우편을 통해 해당 선관위로 발송되며, 이 과정 역시 후보자 측 참관인이 함께 확인한다.

보관 중인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관리된다.

사전투표함은 선거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이후 개표참관인과 경찰공무원 입회 아래 개표소로 이송되며, 일반 투표함과 구분해 개표 절차가 진행된다.

한편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북일보는 이번 공동기획을 통해 후보자 등록, 거소투표, 선거운동 방법, 공개장소 연설·대담 등 유권자가 꼭 알아야 할 선거정보를 연속 보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