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전자·200만닉스 돌아왔다…코스피, 역대 첫 종가 8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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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5일 7% 넘는 기록적인 급락세 이후 좀처럼 8000선 고지를 밟지 못하고 있던 코스피가 돌아온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처음 8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증시 마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장중에는 8100선까지도 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2.55% 오른 8047.51에 장을 마치면서 4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개장 직후 8070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장중 8131선까지 기록해 신기록을 경신했고,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8000선을 여유롭게 넘겨 마감했습니다.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그간 코스피를 받쳐왔던 개인이 1조 원 가까이 판 가운데 기관이 8천억 원대 매수세로 물량을 받았고 특히 외국인이 13 거래일 만에 3천억 원 넘게 사면서 매수세로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은 장 초반 1200선을 돌파했지만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172.52에 장을 마쳤습니다.
연휴 직전 1520원선에 바짝 다가섰던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부터 하락하면서 13원 하락한 1504원대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종목별로는 역시 반도체주 랠리가 이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2% 넘게 훌쩍 올라 30만 원선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6% 넘게 올라 200만 원선을 뚫고 206만 7천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AI 밸류체인으로 꼽히는 삼성전기는 미 대형 기술기업과 조 단위 부품 계약을 맺으면서 20% 가까이 상승해 160만 원에 근접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 기대감이 반영된 데 이어 국내 증시 발목을 잡았던 고유가와 고금리 기조가 다소 잠잠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와 브렌트유 모두 5% 가까이 급락해 90달러대로 내려왔습니다.
한때 4.7%에 근접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4.5%대 초반까지 진정됐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목표치를 높여 잡고 있는데요.
LS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오늘(26일) 나란히 코스피 1만 포인트 전망을 내놨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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