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로 다종의 탄도미사일 발사…80㎞ 비행

2026. 5. 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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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서해상으로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37일 만인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서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시쯤 북한이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근거리 탄도미사일 등 다종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 미사일은 80여㎞ 비행했는데요,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입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미사일 발사 초기부터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공유했다며, 일본과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37일 만으로, 올해 들어 8번째인데요.

앞서 북한은 지난달 19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확산탄 탄두를 탑재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에는 탄도미사일 도발을 자중해 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북한이 왜 미사일 도발에 나섰는지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시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핵·미사일 고도화 목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속도를 내는 등 국방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북한이 이 같은 한국의 국방력 강화 기조에 대응해 미사일 카드를 꺼냈을 수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꾸준히 추진하는 신무기 개발 등 군사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한 미사일 시험발사일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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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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