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탈(脫)중국 태양광' 가속화…"K기업 한화솔루션·OCI홀딩스 영향은"
한화솔루션·OCI홀딩스 非중국 밸류체인 부각
데이터센터·우주산업 수요 확대에 수혜 기대
![[서울=뉴시스] 한화솔루션의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모듈 시설.(사진=한화솔루션) 2024.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newsis/20260526152611893exam.jpg)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글로벌 태양광 산업이 친환경 산업을 넘어 에너지 안보 산업으로 재편되면서, 미국 내 비(非)중국 공급망을 확보한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의 기업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탈중국 정책 강화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한국 태양광 기업들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태양광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의 비우려외국법인(Non-PFE) 규정과 중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등을 통해 중국산 제품을 배제하고 있다.
동시에 한국 등 비중국계 공급망을 우대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중국계 밸류체인을 구축한 한국 태양광 기업들이 구조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을 중심으로 잉곳·웨이퍼·셀·모듈을 아우르는 3.3GW 규모의 태양광 수직계열화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을 극대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중심의 폴리실리콘 사업에 더해 베트남 공장을 통한 비중국 웨이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OCI홀딩스 자회사 OCI에너지가 운영하는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 베어카운티의 알라모1 태양광 프로젝트 전경. (사진=OCI홀딩스 제공) 2025.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newsis/20260526152612051iatt.jpg)
또 미국 내 약 7GW 규모의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자산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한국 태양광 기업들은 향후 우주산업 안보와 연계된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전지 등 차세대 태양광 기술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등 우주산업 분야에 고순도 폴리실리콘 공급 가능성도 장기 성장 동력으로 거론된다.
국내에서도 태양광 발전의 역할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내 태양광 발전 출력은 28.95GW를 기록해 당시 전체 전력 사용량의 50.14%를 차지했다.
태양광 발전이 전체 전력 수요의 절반을 넘어선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태양광은 탄소중립 수단을 넘어 국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비중국 공급망을 확보한 한국 기업들의 가치가 미국 시장에서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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