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AI 풀스택 ‘팩토리X’ 선봬…"국대 AI인프라 기업 도약"

팽동현 2026. 5. 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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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확보부터 운영 및 에이전트 실행까지 지원
신규 플랫폼 GPU라이브·AI이지메이커도 선봬
올 하반기 ‘프로젝트X’ 서비스로 사업영역 확장
NHN클라우드 김태형(왼쪽부터) CTO, 김동훈 대표, 강민수 CIO와 NHN엔터프라이즈 안성민 CEO가 26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팩토리X' 브랜드 출범을 알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팽동현 기자


NHN클라우드가 차세대 인공지능(AI) 풀스택 브랜드를 선보이며 '국가대표 AI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부터 효율적 운영 및 에이전트 구동까지 아우르며 국내 AI전환(AX)을 위한 엔드투엔드 지원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26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브랜드 'NHN 팩토리X'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그동안 대규모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온 AI 인프라뿐 아니라 새로운 AI 플랫폼 및 서비스까지 3개 계층으로 꾸린 AI 풀스택을 통합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제 AI 패권 경쟁의 중심은 거대모델 자체가 아니라, 이를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하고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실행환경'으로 이동했다"며 "팩토리X는 2019년부터 국내 GPU 인프라 시장을 개척하며 축적해온 현장 중심의 검증된 엔지니어링 경험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먼저 인프라 계층에선 그간 내재화해온 운영역량과 함께, 정부 GPU 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인 4080장 이상의 단일 클러스터를 상용화한 GPU클러스터링 기술을 강점으로 꼽았다. 선도적인 수랭식 도입·운영도 내세웠다. 랙당 75㎾급 고밀도 환경을 제어하는 100% 수랭식 GPU 냉각시스템으로 기존 공랭식보다 GPU 연간 장애율을 3배가량 낮추고 평균 무고장 시간도 약 2.6배 늘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랫폼 계층에선 새로 내놓은 'GPU 라이브'와 'AI 이지메이커'로 고객의 AI개발·운영 효율을 높인다. 자체개발한 GPU라이브 플랫폼은 베어메탈 환경에서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자동 분리하고 동적할당과 에너지효율 기반 스케줄링 및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유휴자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또 AI이지메이커는 컨테이너 기반의 관리형 플랫폼으로 개발환경을 표준화하며, NHN클라우드 인프라 연계로 학습부터 배포·운영까지 AI모델 개발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나아가 서비스 계층엔 하반기에 '프로젝트X'를 프라이빗(구축)과 퍼블릭의 두 방식으로 선보이며 사업을 넓힌다. 비개발자도 자연어로 맞춤형 에이전트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쿠버네티스 환경 위에서 동작하며 다양한 오픈소스 에이전트 활용을 지원한다. 보안 정책에 맞춰 에이전트가 작동하도록 하고 접근권한·작업이력·감사로그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또 모든 작업을 토큰 단위로 모니터링·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해 비용관리도 돕는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팩토리X 출범을 기점으로 AI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24%를 기록한 성장률을 두 자릿수로 계속 이어가면서, 전체 매출 중 AI사업 비중을 현재 38%에서 내년엔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이날 제시했다.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범용 서비스형GPU(GPUaaS)부터 맞춤형 프라이빗 AI인프라까지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전방위로 대응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간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AI 시장에서 속도전이 중요한 시점인데, 우리는 여러 글로벌 벤더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GPU 수급과 구축·운영을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며 "핵심인력들이 10년째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며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글·사진=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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