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전한길 이어 JK김동욱도 스벅 응원…정용진은 재차 사과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2026. 5. 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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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최준용 SNS 캡처


최근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재차 대국민 사과에 나선 가운데, 배우 최준용과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에 이어 가수 JK김동욱까지 공개 응원에 나섰다.

JK김동욱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평소엔 자주 가지도 않는데 이렇게 귀찮게 더 가고 싶게 만드냐"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스타벅스 로고와 함께 "가고 싶으면 갑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는 문구가 담겼다.

앞서 최준용도 자신의 SNS에 "커피는 스벅(스타벅스)이지", "스벅 사랑은 계속된다" 등 게시물을 연이어 올리며 스타벅스를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전한길도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정용진 회장은 평소 멸공을 강조해 왔다. 보수우파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업인"이라며 스타벅스 불매운동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세 사람 모두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며 자신의 정치적인 성향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 과정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탱크데이'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 계엄군의 장갑차 투입을, '책상에 탁' 문구도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한다"고 지적했고, 정 회장도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세월호 참사 추모일인 4월 16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의 '사이렌(Siren)' 행사까지 추가 논란에 휩싸이며 불매운동 움직임이 확산되자, 정 회장은 26일 다시 한번 공식 사과에 나섰다.

정 회장은 "이번 일로 깊은 상처와 실망을 느끼신 5·18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많은 분이 깊은 아픔과 분노 느끼셨다는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일의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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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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