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뉴스] "청소년도 스타벅스 이용 중단"...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스타벅스 비판 가세 外

소장섭 기자 2026. 5. 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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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선생님-학생 함께하는 ‘사제동행 동거동락’ 운영... 관악구, 오래된 어린이공원 새단장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논란 강력 비판… 이용 중단 선언"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스타벅스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한국청소년정책연대가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용 중단을 선언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24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안을 단순한 마케팅 실수로만 볼 수 없다"며 "역사적 상처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상업적 이벤트에 사용한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조롱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브랜드와 문화 공간은 민주주의와 인권, 역사 인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논란은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 감수성과 민주주의 경시 문화를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단체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결코 가볍게 다룰 수 없는 국가적 기억"이라며 "수많은 시민의 희생 위에 오늘의 민주주의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시민단체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용 중단과 불매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청소년의 건강한 시민의식과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지키기 위해 스타벅스 이용 중단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소년 관련 기관과 활동가, 현장 지도자들에게도 역사와 민주주의 가치를 존중하는 소비문화 조성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스타벅스를 향해 단순 사과를 넘어 역사·인권 감수성에 대한 내부 교육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단체는 "기업들은 청소년 세대가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청소년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미래 시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역사적 아픔을 희화화하는 문화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 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시민의식과 민주주의 교육을 훼손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선생님-학생 함께하는 '사제동행 동거동락' 운영

사제동행 캠프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이하 바이오센터)는 교사와 청소년 간 관계 형성과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사제동행 동거동락' 캠프 참가 모집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캠프는 전북교육인권센터가 추진하는 '함께 만드는 교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전북지역 20개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850명이 참여했으며, 관계 형성과 소통 중심 프로그램 위주의 운영으로 상호 존중 문화 형성에 기여한 바 있다.

'사제동행 동거동락'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의 관계 형성과 정서적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동일한 팀으로 활동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 '그렇고 그런 사이, 우리들 사이' △예술심리치유, 감자빵 만들기 체험 △디지털 공동체 활동 '디지털 놀이터' △스포츠 협력활동 등이 운영된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갖게 된다.

김성학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원장은 "교사와 청소년이 학교 밖 공간에서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경험이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들은 뛰놀고, 어른들은 쉬어가고" 관악구, 오래된 어린이공원 새단장

재정비된 은천동 국회단지어린이공원 전경. ⓒ관악구

관악구의 낡고 오래된 어린이공원이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놀고 구민이 휴식하는 여가 놀이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지난해 확보한 국·시비를 포함,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노후 어린이공원의 재정비를 완료했다. 새롭게 단장한 공원은 ▲국회단지어린이공원(은천동) ▲은천어린이공원(은천동) ▲원당어린이공원(인헌동) ▲탑골어린이공원(낙성대동) 총 4개소다.

해당 공원들은 주택가와 어린이집 등 주민 생활권과 인접해 이용률이 높지만, 대부분 조성 후 10년 이상 지나 놀이시설 부식, 바닥 파손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기존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녹지공간 등을 확충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놀이 기구의 경우 트램폴린, 회전무대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 감각 발달을 촉진하는 신개념 놀이시설을 도입했다.

아울러 CCTV 등 안전 인프라를 갖추고 시야 확보, 조명 간격, 울타리 배치 등 공간 구성에 범죄예방설계(CPTED)를 적용해 24시간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약 5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공원 13개소를 재정비해 아이들과 주민의 쾌적한 여가 휴식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 중 합실·새숲·중앙·비안 어린이공원 4개소는 멀리 가지 않고 집 앞에서 자녀와 피서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터'로 단장했다. 특히 지난해 첫 운영 기간인 7월에서 8월까지 약 한 달간 1만 3천 명이 물놀이터를 찾으며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안전과 주민 편의를 이유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협력과 사회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라며 "도심 속 곳곳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고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국립군산대학교 RISE사업단 지역혁신·미래인재 양성 맞손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군산대학교 RISE 사업단 CI.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이하 바이오생명센터)가 국립군산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구본용)과 지역 혁신협업 플랫폼 구축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공부문 협력을 통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기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고용 확대, 산학협력 성과 확산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바이오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대학과 공공기관 간 연계 강화와 시설·장비 공동 활용 기반 현장실습 및 리빙랩 운영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정기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력 모델 고도화와 성과 확산에도 나선다.

아울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과제 발굴과 추진에도 협력하며,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바이오생명센터의 청소년 체험·교육 인프라를 연계한 지역 기반 교육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성학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이 청소년과 대학생이 바이오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기반 협력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군산대학교 RISE사업단과 함께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혁신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 코카-콜라, '2026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 진행…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 응원

한국 코카-콜라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2026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을 23일 진행했다. 이날 '2026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리더십 ▲사회통합 ▲환경 ▲다양성 ▲스포츠 5개 부문에 걸쳐 총 40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한국 코카-콜라

한국 코카-콜라사가 지난 23일 서울 본사에서 '2026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40명의 청소년에게 1인당 30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코카-콜라 장학금'은 한국 코카-콜라가 미래 세대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밀알복지재단, 환경재단,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팀차붐 등 4개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장학생을 선발했다. 각 기관은 심사와 추천을 거쳐 리더십, 사회통합, 환경, 다양성, 스포츠 등 5개 부문에서 뚜렷한 목표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최종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여식은 장학생들의 선정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팀차붐 이사장이자 청소년 시절 코카-콜라 장학생이었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행사에 참석해 후배 장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차범근 이사장은 "과거 코카-콜라 장학금을 받은 순간이 큰 힘이 되어 결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장학생들이 오늘의 격려를 기억하며 훗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베풀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장학생에는 ▲AI 기술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는 청소년(리더십 부문) ▲웹툰 작가를 꿈꾸며, 작품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청소년(사회통합 부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 변화를 이끄는 환경 정책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환경 부문) ▲다양한 사람들을 배려하는 사람 중심의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가 꿈인 청소년(다양성 부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꿈꾸며 꾸준히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스포츠 부문) 등이 포함됐다.

환경 부문 장학생 강가은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의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끄는 심리학적 접근에 관심이 많다"며, "장학금을 연구와 배움에 활용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환경 정책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양성 부문 장학생 임은혜는 "이번 장학금은 내 꿈을 더 단단히 이어갈 수 있는 큰 응원"이라며,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을 디자인하는 건축가가 되기 위해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쌓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26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도 '드림 스피치' 연사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영표 위원은 선수 시절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나누며,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태도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함께하며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응원을 전했다. 한국 코카-콜라 임직원들은 '드림 서포터즈'로 참여해 장학생들을 맞이하며 현장에 온기를 더했다.

이준엽 한국 코카-콜라 대표는 "'코카-콜라 장학금'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청소년들이 마땅히 응원받아야 한다는 믿음으로 이어오고 있는 역사 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파트너들과 함께 더 많은 청소년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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