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32.7→38.2% 하정우 40.4→34.0% 엿새 만 반전? 박민식 20.9→23.3% [에이스리서치]
韓 38.2% 河 34% 경합, 朴 23.3% 김성근 2.2%
17~18일 뉴시스-에이스리서치 同지역 조사보다
국힘 29.4→40% 민주 36.9→39.7% 크게 좁혀
국힘 상승분 과반 韓으로…河 6.4%p 하락반전
이념 보수층 韓 46.9% 朴 33.2%…국힘층 팽팽
보수단일화 가정 韓 41.7% 河 34.5% 金 3.4%
朴으로 단일화땐 河 35.3% 朴 30.3% 金 6.6%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를 재·보궐선거 중 초미의 관심이 쏠린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선 판세가 일주일 만에 심상찮은 변화를 보인 것으로 동일한 업체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부산일보가 의뢰해 에이스리서치가 실시, 25일 공표한 해당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지난 23~24일·부산 북갑 거주 성인 5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포인트(p)·이동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ARS·접촉률 35.2%·응답률 10.2%·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회의원 보선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지’ 4자대결로 묻자 ‘무소속 후보 한동훈’ 38.2%, ‘더불어민주당 후보 하정우’ 34.0%로 오차범위내 선두 경합을 보였다.
뒤이어 ‘국민의힘 후보 박민식’ 23.3%, ‘무소속 후보 김성근’ 2.2%로 나타났다. 응답 유보층(없음 + 잘모름)은 2.2%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7~18일 부산 북갑 유권자 504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가상번호 100%·전화ARS·접촉률 39.5%·응답률 9.0%)와 비교하면 한동훈 후보는 약 1주 새 32.7%에서 5.5%p 약진, 하정우 후보는 40.4%에서 6.4%p 하락한 셈이다. 박민식 후보는 20.9%에서 2.4%p 상승, 김성근 후보는 0.1%p 올랐다.
![왼쪽부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중인 한동훈 무소속 후보,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연합뉴스 사진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dt/20260526135540266rzdn.png)
판세 변화는 우선 부산 북갑의 정당지지도가 요동친 영향으로 추정된다. 에이스리서치의 1주 전 조사때 민주당 36.9%,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4.4%, 개혁신당 2.9%, 진보당 2.1% 순으로 지지가 높았다. 기타 3.8%, 무당층(없음 + 잘모름) 20.6%였다. 부산일보 공표보도에 의하면 이번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10.6%p 높아진 40.0%, 민주당 2.8%p 오른 39.7%로 오차범위 내 선두가 역전됐다. 뒤이어 혁신당 3.0%, 개혁신당·진보당 2.4%, 기타 2.6%,에 무당층 9.9%다.
국민의힘이 10.6%p 상승할 동안 다자대결에서 ‘국민의힘 당권파 제명 무소속’인 한동훈 후보는 5.5%p 상승분을 가져가고, ‘장동혁 지도부’가 공천해 지원 중인 박민식 후보는 2.4%p 오른 셈이다. 하정우 후보는 민주당 지지율이 오를 동안 오히려 하락 반전했단 해석이 나온다. 혁신당 소폭 하락과 무당층 급감도 동시에 관측됐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은 하정우로 83.2% 결집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박민식 48.9%·한동훈 46.7%로 여전히 지지세가 양분돼 있다.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에선 한동훈 49.9%·하정우 21.5%·박민식 13.7%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에선 한동훈 46.9%·박민식 33.2%로 두자릿수 격차를 보이기도 했다.
보수 단일화를 가정한 3자 가상대결에선 ‘한동훈 41.7%·하정우 34.5%·김성근 3.4%’ 순, ‘하정우 35.3%·박민식 30.3%·김성근 6.6%’ 순으로 각각 집계돼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권 변동이 보였다. 보수층은 한동훈이 보수야권 단일후보일 때 51.3%, 박민식일 경우 42.2% 지지를 각각 나타냈다. 중도층은 단일후보 한동훈에 40.4%, 박민식에 30.6% 지지를 보인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이번 부산 북갑 조사에서 6·3 지방선거 인식으로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견제론이 44.1%,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국정지원론이 37.6%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선 1주 전 뉴시스 의뢰 조사 당시 긍정평가 54.6%, 부정평가는 40.6%였다. 이번 부산일보 의뢰 조사에선 긍정 55.6%·부정 37.9%로 국정평가 자체는 대동소이해 보인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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