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AI 인프라 브랜드 '팩토리X' 공개..."내년 AI 매출 절반 비중"

주원규 2026. 5. 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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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NHN클라우드가 신규 인공지능(AI) 풀스택 브랜드 'NHN 팩토리X'를 공개하고 내년까지 AI 매출 비중을 절반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NHN클라우드은 AI G3 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최선두에서 이를 견인하는 국가대표 AI 인프라 기업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NHN클라우드의 AI 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이 되면 AI 인프라 사업의 성장 가속화로 매출 비중 50%까지 올라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팩토리X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부터 효율적인 운영, AI 에이전트 구동까지 아우르는 통합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브랜드 안에 물리적 인프라와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플랫폼, 에이전트 실행까지 3단계 핵심 층위를 제시하며 AI 인프라 경쟁에서 차별화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H100 GPU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 B200 7656장이 구축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소재 AI 전용 데이터센터 '팩토리X 서울'에서는 정부 주도 GPU 사업으로 총 27.4EF(엑사플롭스) 규모의 국내 최초 엑사스케일 AI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팩토리X 서울은 판교 'NCC1'과 국가 AI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구현한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국내 최고 수준의 고성능·고밀도 GPU 운영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민간 사업에서도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인프라 설계·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김 대표는 "7년 동안의 운영 경험, 서비스 층위까지 글로벌 경험으로 제공할 수 있는 NHN클라우드의 차별점이고, 현재 GPU 가동률이 100% 가까이 나오고 있다"며 "포항 프로젝트를 통해서 추가적인 데이터센터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NHN클라우드는 자체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GPU 활용을 돕는 통합 관리 솔루션 'GPU 라이브'를 제공한다. 기업의 실제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돕는 AI 에이전트 기반 실행 서비스인 '프로젝트 X'도 하반기에 본격 출시한다. 향후 NHN클라우드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범용 GPUaaS(서비스형 GPU)부터 맞춤형 프라이빗 AI 인프라까지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전방위로 대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 내 사업은 물론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하며 사업 기회를 찾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클라우드와도 경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팩토리X 브랜드를 구분해서 낸 이유 중 하나는 도입 기업이 AI만의 테크 인프라를 쓰는 것이 맞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NHN클라우드는 훨씬 효율적이고 쉽게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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