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리딩아파트' 투표 가능…부동산114 신규 플랫폼 구축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부동산114가 수요자 참여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신규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용자가 관심 지역의 '리딩 아파트'를 투표하는 기능도 넣었다.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업 HDC랩스의 부동산114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신규 플랫폼을 공개했다. 부동산114는 국내 3대 부동산 시세 조사 기관 중 하나다. 26년 이상 축적해온 부동산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이번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기존 앱과 사이트를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위치 기반 기술을 접목한 수요자 참여형 전문 플랫폼으로 고도화했다. 부동산114 측은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가 보다 직관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부동산 정보를 탐색하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도입된 주요 기능은 △전문가 단지평가 △리딩 아파트 △전문가 칼럼 △영상 콘텐츠 △부동산 위키 △카드 뉴스 △매수&매도(Buy&Sell) 리포트 △분양관 서비스 등이다.
‘전문가 단지평가’는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부동산 전문가 그룹이 개별 아파트 단지를 직접 평가한다. 새 플랫폼 공개 시점에 전국 1000여 개 단지에 대한 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말까지 전국 1만여 개 단지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동산114 측은 "최소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부동산 전문가들이 참여해 단지의 입지, 상품성,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만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투자의사 결정에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콘텐츠 제공 방식도 강화했다. 기존에 언론사를 중심으로 제공되던 리서치 자료는 소비자 친화적인 ‘부동산 칼럼’과 ‘카드 뉴스’ 형태로 재구성했다. 전문가가 직접 출연하는 영상 리뷰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원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소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관심 지역의 ‘리딩 아파트’를 직접 투표하고 단지 평가 및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청약 시장 수요자를 위한 ‘분양관’ 서비스도 신설됐다. 주요 인기 단지의 잔여 세대 및 무순위 청약 정보, 이른바 ‘줍줍’ 정보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HDC랩스 솔루션사업본부를 총괄하는 김규헌 본부장은 “26년 이상 축적해온 부동산114의 빅데이터 운영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수요자 참여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며 “양질의 부동산 정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는 만큼 보다 신뢰도 높은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C랩스는 향후 부동산114 플랫폼에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주거·상업 부동산 정보를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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