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하면 사망할 수도, 당장 멈춰” SNS서 난리 난 운동, 의사가 보고 기겁한 이유 [헬시타임]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2026. 5. 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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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일부 운동이 인체 구조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확산하면서 척추와 관절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유튜브 채널 ‘뼈직구’에는 ‘“이거 하면 죽어요…” 의사가 보고 기겁한 SNS 유행 운동 3가지 솔직 리뷰 (목메달기, 12-3-30, 러킹)’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여주동 가양제일365정형외과 대표원장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운동들의 부작용을 짚었다.

가장 위험한 사례로 지목된 것은 중국 등지에서 유행 중인 이른바 ‘목매달기 운동’이다. 여 원장은 “체중이 70㎏인 성인의 경우 목매달기 기구에 몸을 맡기는 순간 머리 무게를 제외한 약 64~65㎏의 하중이 목에 고스란히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몸을 비틀면서 회전하는 진자 운동을 더하면 최저점에서 거의 몸무게의 두 배에 달하는 100㎏ 안팎의 중력 가속도가 목에 걸리게 된다”며 자칫 목 주변 힘줄과 신경이 물리적으로 찢어지거나 목 앞을 지나는 동맥이 파열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닝머신 경사도를 활용한 다이어트 루틴인 ‘12-3-30 운동’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여 원장은 “많은 분이 경사도 12도로 알고 계시는데, 12도는 무릎과 허리가 박살 나는 엄청난 경사”라며 “여기서 말하는 12는 12% 경사, 각도로 약 6.8도를 뜻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역시 30분 동안 꾸준히 걸을 경우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족저근막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어 처음부터 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는 ‘러킹’ 운동도 마찬가지다. 러킹은 무거운 배낭이나 군장을 메고 걷는 운동으로 일반 걷기보다 칼로리 소모가 크고 코어 강화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도한 무게를 짊어질 경우 허리에 부담이 집중될 수 있다.

여 원장은 “과도한 무게는 요추를 압박하므로 일반적인 경우 본인 체중의 10% 이하, 60㎏ 여성 기준 6~7㎏으로만 무게를 제한해야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어떤 운동이건 항상 욕심내지 말고, 처음에는 저강도 운동부터 시작해 조금씩 고강도로 늘리는 점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특히 척추나 관절 부위에 평소 지병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안전하게 운동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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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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