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혁신도시 LH 10단지 임대 아파트 갈등 2년여 만에 마무리
아파트 균열과 지반침하 문제로 주민과 LH 간 갈등을 빚어온 경남 진주혁신도시 LH 10단지 공공임대아파트 문제가 2년여 만에 일단락됐다.
진주혁신도시 LH 10단지 임차인대표회의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아파트 구조 안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20일부터 분양전환 계약 절차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영천강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지반침하와 아파트 균열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20024년 11월에는 지하주차장 바닥 곳곳에서 심각한 균열이 발생했고, 산책로와 인도 주변에서는 최대 10㎝가량 단차가 생기거나 바닥이 내려앉는 현상이 확인되면서 주민 불안이 커졌다.
이에 진주시청 홈페이지 ‘시장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관련 민원이 잇따랐다. 한 주민은 “영천강 영향으로 아파트 주변 곳곳에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하주차장 균열에 대해 땜질식 보수만 이뤄지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진주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들도 “LH 아파트 지반침하를 조사해 달라”, “진주시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 “임대주택 주민도 시민인데 안전에 관심이 없느냐” 등의 글을 올리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후 임차인대표회의와 LH는 협의를 거쳐 기존 정밀안전점검보다 강화된 수준의 정밀안전진단을 약 7개월간 진행하며 구조 안전성 검증에 나섰다.
진단 결과 해당 아파트는 일반 공동주택 수준의 안전등급인 종합평가 B등급을 받았으며, 각종 시험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로 확인됐다. 다만 균열이 심했던 지하주차장의 경우 일부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LH가 지난 4월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2018년 초 입주를 시작한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오는 2028년 분양전환 예정이다. 단지는 5개 동, 전용면적 84㎡ 규모 총 404가구로 구성돼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