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공공돌봄·여성안전 공약 발표… “경기도가 함께 책임”

최민서 2026. 5. 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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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선대위 여성본부장인 김남희 의원(광명을)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최민서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공공 돌봄 체계 구축과 여성 안전망 강화를 앞세운 복지·여성 공약을 공개했다.

추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통합돌봄본부장인 서영석 의원(부천갑)과 여성본부장인 김남희 의원(광명을)은 26일 오전 경기도의회를 찾아 "돌봄의 부담을 개인과 가족에게만 떠넘기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도가 함께 책임지는 공공 돌봄 체계와 성평등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의원은 복지 분야 공약 발표를 통해 '누구든 안심, 복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경기돌봄기준선 마련 ▶생활권 중심의 경기복지생활권(G-Care) 구축 ▶산모 중심 원스톱 지원 확대 ▶공공요양원 확충 및 치매안심보험 신설 ▶무장애(Barrier-Free) 관광시설 확대 등이다.

우선, 복지 격차를 줄이는 방안으로 '경기돌봄기준선'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돌봄 기준을 제도화하고, 이를 통해 도가 직접 공공 돌봄시설을 확충해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집과 가까운 곳에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경기복지생활권(G-Care)' 구축도 약속했다. 통합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마을 공동체와 요양시설이 연결되는 지역 밀착형 돌봄 모델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경기도형 공동체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서 의원은 "복지의 영역에서만큼은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나이와 장애, 지역에 따른 차별 없이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희 의원은 여성 정책 분야로 AI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 지원 시스템 도입 ▶임산부 복지 원스톱 서비스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확대 및 고도화 ▶성평등정책관 신설 ▶여성 취·창업 지원 확대 등 5대 여성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AI 기반 피해 영상물 자동 탐지·삭제 지원 시스템을 도입, 법률 지원과 심리 치료·수사 연계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 구축' 구상도 내놨다.

또 임산부 바우처와 고위험 산모 지원금, 교통비, 산후도우미 등 각종 지원 제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임신 확인 이후 한 번의 동의만으로 신청과 지급이 이뤄지는 '경기 임신·출산 통합 플랫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남희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임금 격차 없는 경기도, 여성이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경기도는 여성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1천420만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라며 "더 공정하고 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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