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강했다…AMA 2관왕, 최고 영예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2026 AMA]

고승희 2026. 5. 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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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찾은 AMA서 2관왕
‘송 오브 더 이어’ 수상 이어
‘올해의 아티스트’까지 가져가
방탄소년단이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AFP/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돌아온 방탄소년단(BTS)은 강했다. 5년 만에 다시 선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 무대를 밟으며 방탄소년단은 또 한 번 세계 대중음악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 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AMA 2026’에서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와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 부문까지 석권했다.

올해 시상식을 계기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1년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AMA 대상을 받은 이후 통산 두 번째 ‘올해의 아티스트’를 거머쥐는 대기록을 완성했다. 현재까지 2관왕을 달성한 방탄소년단은 AMA에서 통산 13개의 트로피를 품게 됐다.

리더 RM은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으며 무대에 올라 “아미 여러분! 저희가 또 한 번 해냈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모두 마치고 돌아와 이 귀한 상을 다시 한번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전설적인 래퍼 버스타 라이임스(Busta Rhymes)가 방금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 상은 100% 팬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상이다. 그렇기에 저희의 가장 큰 감사와 영광은 지난 13년 동안 한결같이 저희 곁을 지켜주신 전 세계 모든 아미 여러분의 몫이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깊은 마음을 건넸다.

방탄소년단이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송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AFP/연합]

마이크를 이어받은 제이홉은 “이번 앨범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반응에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리랑(ARIRANG)’ 앨범과 수록된 모든 곡들을 따뜻하게 품어주시고, 차트에서 빛날 수 있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지민 역시 “저희 투어를 열정적으로 따라와 주시고, 모든 도시마다 정말 큰 사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어로도 소감이 더해졌다. 그는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송 오브 더 서머’ 수상자로 먼저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복귀작을 준비하며 겪었던 치열한 고뇌를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RM은 “사실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저희는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우리다운 음악은 과연 무엇일까’를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저희가 믿었던 단 한 가지는, 우리는 끊임없이 도전해야 하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뷔는 ‘스윔’의 노래 가사를 인용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낙담하지 않고 인생이라는 바다를 계속해서 헤엄쳐 나아가고 있는(keep swimming) 세상 모든 분들께, 저희의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그러니 여러분, 멈추지 말고 계속 나아가세요(Keep swimming)!”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올해 AMA에서 방탄소년단의 활약이 상당하다. 그룹은 주요 부문 후보와 수상자뿐만 아니라, 시상식 전체를 빛낸 핵심 시상자(Presenter)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시상식 진행자인 퀸 라티파(Queen Latifah)의 소개를 받으며 전원 완전체로 무대에 등장한 이들은 현장을 마비시킬 듯한 글로벌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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