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10명 메달 획득…역대 최고 성적

장병문 2026. 5. 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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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역량·미래 과학기술 경쟁력 확인

'2026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영재들이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우리나라 부산에서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26년 제26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Asian Physics Olympiad, APhO)에서 한국대표단 10명이 메달(금 8명, 은 1명, 동 1명)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27개국 208명 학생이 참가한 동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김무연(서울과학고 3), 박준현(서울과학고 3), 손채민(서울과학고 1), 오주하(서울과학고 3), 이권헌(서울과학고 3), 이승준(서울과학고 3), 정민권(서울과학고 3), 한준우(서울과학고 2) 학생이 금메달을, 이동건(신성고 3) 학생이 은메달을, 송민규(현암고 3) 학생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 한국대표단 중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교육과정을 통해 선발된 대표학생(도전팀)은 전원 금메달을 수상하여 대회 출전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전국 고등학생(과학고·영재학교 제외)을 대상으로 한 전국대회를 통해 선발된 대표학생(드림팀) 중에서도 은·동메달 수상자가 나오면서, 우리나라 기초과학 역량 및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제26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는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 각각 5시간씩 진행됐으며, 시험문제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2문제(20점)가 출제됐다. 이론 시험은 저울의 원리, X선 회절, 자기 공명 현상 문제가, 실험 시험은 물시계, 미지 저항 추정 문제가 출제돼 물리학에 관한 지식과 함께 문제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대표단을 이끈 신용일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위원장은 "바쁜 학업 중에도 꾸준히 노력해 국위를 선양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물리에 대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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