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스페인 최대 코믹 행사서 K웹툰 알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에서 나흘간 열린 스페인 최대 규모 코믹 행사 ‘코믹 바르셀로나 2026’과 연계해 ‘K웹툰 인 스페인’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콘진원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K웹툰 특별관’과 산업 관계자 대상 수출상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코믹 바로셀로나 산업 프로그램인 ‘코믹 프로’와 연계해 스페인과 유럽 출판사, 에이전시, 콘텐츠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과 교류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K웹툰 기업 3개사가 참가해 총 52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 2억170만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콘진원은 K웹툰의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과 유럽 시장 내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띠씨씨이엔티는 200개 이상의 웹툰 작품과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고, 투니드엔터테인먼트는 웹툰 기반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굿즈 등 다양한 2차 콘텐츠 제작 사례를 선보였다.
현지 관계자들은 K웹툰의 빠른 연재 시스템과 디지털 기반 스토리텔링 구조, 지식재산(IP) 확장 역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한국형 제작 시스템과 현지 창작 인력의 결합을 통해 현지 웹툰 산업 생태계를 발전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페인 교육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에스콜라조소, FX애니메이션 바르셀로나 3D&필름 스쿨 등 현지 주요 교육기관들은 한국 웹툰 제작 시스템과 산업 구조에 관심을 보이며 작가 양성 과정과 공동 프로젝트 운영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변미영 콘진원 스페인 비즈니스센터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웹툰의 산업 경쟁력과 글로벌 IP 확장 가능성을 스페인과 유럽 시장에 직접 소개한 자리”라며 “현지 기업과의 공동 제작과 교육 협력 등 다양한 교류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