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AI디지털 육종 협약…"품종개발 8년에서 3.8년으로"

김세린 2026. 5. 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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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학계와 전문인력 양성 중장기 교육과정 공동 설계 착수
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국립종자원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첨단 육종기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계·학계 등 7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 육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를 비롯해 디엔에이케어, 인실리코젠, 씨더스 등 종자 연구개발(R&D)·서비스 기업 3곳과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서울대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 채소육종연구센터 및 농림생물자원창의인재양성사업단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디지털 육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중장기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육종은 종자산업에 생명공학 기술과 빅데이터, AI를 융합한 첨단 기술이다. 이를 활용할 경우 신품종 개발 기간을 평균 8년에서 3.8년 수준으로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국립종자원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종사자에게는 실습 중심의 첨단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학계에는 산업계 수요와 기술 동향을 신속히 공유해 취업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협업을 바탕으로 올해 말부터 교육 과정을 본격적으로 설계·운영할 예정이다.

김기연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센터장은 "종자 분야의 AI 기술 접목은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 분야"라며 "산·학·관 협력을 통해 융합형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육종 모식도 [인실리코젠 제공]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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