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도 넘었다…케데헌 '골든' AMA 올해의 노래 수상

김민주기자 2026. 5.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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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등 경쟁곡 제치고 정상
이재·레이 아미 "혼문 제대로 닫았다"
넷플릭스 애니 OST, 美 음악계도 사로잡아
이재(오른쪽)와 레이 아미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으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상을 받은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주제곡 '골든(Golden)'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본상 격인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수상했다.

'골든'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 알렉스 워런의 '오디너리(Ordinary)' 등 경쟁곡들을 제치고 올해의 노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곡은 애니메이션 속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보컬을 맡은 한국계 미국인 이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가창했다.

트로피를 받은 이재와 레이 아미는 수상 소감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혼문을 제대로 닫은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작품 제작진과 음악 작업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공을 돌리며 감사를 전했다.

지난해 공개된 케데헌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미라·조이가 사람들의 영혼을 노리는 악령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에 맞서 세계를 지키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골든'은 작품 공개 이후 글로벌 흥행과 함께 큰 인기를 얻으며 이번 AMA에서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팝송 후보에 올랐다. 케데헌 역시 베스트 사운드트랙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후보를 선정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BTS)이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고,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는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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