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기업 품는다”…고흥, 우주산단 조성 속도
제2우주센터·민간발사장 구축도 박차
국가산단 연계해 우주기업 집적화 추진
“대한민국 우주항공 중심지 도약 목표”
![고흥군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이노스페이스에서 개발한 로켓 엔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고흥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mk/20260526103902475znpb.jpg)
고흥군은 최근 충북 청주에 위치한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연구생산시설을 방문해 발사체·위성 관련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우주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전라남도와 고흥군,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지역산업진흥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6개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노스페이스의 연구·생산시설을 둘러보며 발사체·위성 분야 장비와 기반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의 기술 역량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노스페이스는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보유한 국내 대표 민간 우주기업이다. 국내 최초 민간 소형발사체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상업발사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고흥에 종합연소시험장을 준공해 자체 엔진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4년 3월에는 고흥군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고흥군은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우주산업 핵심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군은 차세대 발사체 발사를 위한 제2우주센터 유치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민간 연소시험시설과 민간전용발사장 구축 사업도 함께 추진해 민간 중심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고흥은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 인프라를 갖춘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지역으로, 향후 국가산단과 민간 발사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연구·시험·발사 기능이 집적된 국내 최대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와 관련 사업 추진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고흥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이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비전을 직접 확인하고 우주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핵심 기반시설 확충과 기업 지원을 통해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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