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이노텍, 기판 수익성 개선 기대에 '황제주' 등극

임은진 2026. 5.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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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로고 [LG이노텍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이노텍이 기판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26일 장 초반 크게 오르며 '황제주'(주가 100만원)에 등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6.74% 급등한 109만5천원에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 종가는 86만4천원이었다.

개장 직후에는 29.05% 상승한 111만5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이노텍 주가 급등은 패키지 기판을 중심으로 장기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BT(비스말레이미드 트리아진) 기판은 RF-SiP(무선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 신기술 적용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GDDR(그래픽 더블 데이터 레이트), DDR(더블 데이터 레이트) 등 FC-CSP(플립칩-칩 스케일 패키지) 기반 선단 메모리 기판으로 응용처를 넓히고 있으며, FC-BGA(플립칩-볼 그리드 어레이)는 산업 내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후발 주자인 LG이노텍에도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그는 LG이노텍의 패키지 솔루션 매출이 지난해 1조7천억원, 올해 2조원, 내년 2조5천억원으로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7.5%, 11.3%, 16%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도 "고객사 확대 및 기판 스펙 고도화로 RF SiP, FC-CSP 등 BT 기판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2027년 서버향 FC-BGA 공급 개시로 멀티플 리레이팅 요소를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광학 솔루션 부문도 BoM Cost(재료비) 상승 우려에도 하이엔드 모바일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출하가 예상되며, 카메라 모듈 스펙 업그레이드에 따른 ASP(평균 판매 단가) 상승 효과가 역성장 우려를 상쇄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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