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민, 3대 안보문서에 'AI·무인기 도입 통한 전투방식' 제안

이도연 2026. 5.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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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해 작전 신속 지시…무인기 국내 생산 기반 정비도 필요"
드론 앞의 고이즈미 일본 방위상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이 연내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집권 자민당이 정부에 인공지능(AI)과 무인기의 도입 등을 통한 '새로운 전투 방식'을 개정안에 담을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26일 보도했다.

전날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안안을 승인했다.

제안안은 우크라이나·중동 전쟁과 같은 사례처럼 AI나 무인기가 투입되는 새로운 전투 방식에 대한 대응 내용이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자위대의 정보 수집과 의사 결정에 AI를 적극 활용해 정찰이나 인공위성으로 얻은 정보를 AI로 분석하고, 지휘관이 이를 통해 작전 지시를 내릴 때까지의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AI를 이용해 대량의 무인기를 동시에 운용하는 시스템을 조기 구축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자민당은 무인기를 육·해·공 3개 분야에서 대담하고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방공 능력을 높이려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무인기의 국내 생산 기반을 정비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자민당은 이번 제안안을 통해 "방위력을 고도로 자율적이고 강인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변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방위력 증강과 방위비 증대를 골자로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 3대 안보 문서를 연내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자민당은 이번 제안안을 내달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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