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AI, 산자부 국책과제 낙점…‘피지컬 AI’ 두뇌 표준 선점

조남호 기자 2026. 5. 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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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온디바이스 플랫폼 개발 주도…로봇·방산용 엣지 컴퓨팅 원천기술 확보
폴라리스AI CI.(사진제공=폴라리스그룹)


폴라리스AI가 사물에 인공지능을 결합하는 원천 기술 확보에 나서며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중소·중견기업 누구나 큰 비용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지능형 로봇과 방산 분야까지 아우르는 엣지 컴퓨팅 솔루션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폴라리스AI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총괄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 통합환경 개발’ 국가 과제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들이 자사 제품에 AI 기능을 손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범용적인 개발 뼈대를 구축하는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폴라리스AI는 이번 과제의 핵심 참여기업으로서 세부주관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함께 전체적인 AI 플랫폼 설계와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세종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확보했으며, 노타AI 및 딥엑스 등 국내 대표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고도화한 기술력은 가전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고 피지컬 AI 전 영역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외부 통신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기술을 지능형 로봇과 방산 솔루션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정보 유출 우려나 통신 지연 없이 현장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제어가 가능해 고성능 하드웨어 솔루션의 핵심 기반이 된다.

폴라리스AI 관계자는 “이번 국가 과제 선정은 기기 자체에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당사의 기술 설계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여기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 등 하드웨어 강자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체화하며 시장의 핵심 솔루션 공급자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