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골든’, AMA ‘올해의 노래’…이재 “혼문 닫았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인 ‘골든’이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52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수록곡 ‘골든(Golden)’이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을 거머쥐었다.

이 상은 극중 가상 걸그룹이자 주인공인 헌트릭스(HUNTR/X)의 보컬을 맡은 이재(EJAE),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에게 돌아갔다. ‘골든’은 알렉스 워런의 ‘오디너리’, 사브리나 카펜터의 ‘맨차일드’,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MA는 전설적 프로듀서 딕 클락이 만들어 1974년 처음 시상된 이래 세계 최대 규모의 팬 투표 기반 시상식으로 자리잡은 시상식이다. 올해 호스트로 30년 만에 AMA 진행자(호스트)로 복귀한 퀸 라티파가 진행을 맡아 관심이 모아졌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헌트릭스는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베스트 팝 송’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번 수상은 이들의 첫 AMA 트로피가 됐다. 이재의 경우 이번 시상식 시상자(presenter)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와 레이 아미가 시상식에 참석했다. 또 다른 가수 오드리 누나는 시상식에 불참했다. 이재는 “이 노래와 영화는 팬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며 “혼문을 닫았다. 팬들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른한 번째 생일을 맞은 레이 아미를 향해 “생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른 한번째 생일을 맞아 이재한테 축하 인사를 받은 레이 아미도 팬, 가족 등 고마운 사람을 이야기한 뒤 “인생을 바꾼 한 해를 선사해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가 작곡에 참여한 ‘골든’은 시원시원한 고음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등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영화 인기를 견인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골든’은 앞서 그래미 어워즈를 비롯해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등 굵직한 글로벌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BTS가 지난 2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아리랑(ARIRANG)’ 월드투어 공연 영상으로 막을 올려 K팝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날 BTS의 이번 아리랑 앨범 수록곡 ‘훌리건’ 공연 독점 영상으로 시상식 분위기를 돋웠다. 군백기 이후 완전체로 복귀한 BTS는 이번 AMA에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5년만의 대상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낙동강벨트’ 김해시장 선거, 여야 1대1 맞대결 재편
- “AI 내부서 두려움·불안 감정 패턴...가장 무서운 순간"
- 장동혁, 서소문 사고에 “유세 일정 전면 취소·사고 수습 주력”
- 스타벅스, 2주간 선불 카드 무조건 환불... 대국민 사과 후속책 내놨다
- 李 “서소문 고가 사고 원인 엄정히 조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 “부담스럽지만 포기할 수 없다” 과기한림원장, 노벨상 생태계 구축 추진
- 법원, 삼성 초기업노조 교섭중지 가처분 기각…“교섭행위 이미 종료”
- 진한 한우 육수, 두 달 만에 23만개 팔린 이혜정 도가니탕 4000원 초특가
- 정부 “5~7월 중동 원유 의존도, 절반 이하로 떨어져… 도입 다변화 노력"
- 국토부 “도시형생활주택 규제 풀고 빈 상가 리모델링해 非아파트 11만호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