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것] 스쿨존 교통안전 강화… 보도·방호울타리 늘리고 불법주정차 집중 단속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 사업이 확대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학교 주변 보행환경 개선과 교통안전시설 확충,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등이 담겼다. 학교 주변에는 보도와 방호울타리 등 교통안전시설을 늘려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단속용 CCTV도 추가 설치해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주정차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46억 2000만 원을 투입해 보도 44개교, 교통안전시설 104개소를 확충한다.
신호등이나 횡단보도가 없는 교차로에는 일시정지 표지를 전수 설치하고,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도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회전 신호등과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한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은 전수 점검을 거쳐 도로 구조 개선과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차량 간 사고가 증가한 점도 반영했다. 지난해 168건이던 사고는 올해 496건으로 늘어난 만큼, 등·하교 시간대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불법주정차를 단속해 교통 혼잡을 관리한다. 통학 차량의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안팎에 승하차 전용 구역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차량 탑승 중 안전띠 착용과 영유아 카시트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홍보와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자전거 사고 예방 대책도 강화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걷기,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 교육을 확대해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장관은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가 다함께 나서서 책임져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스쿨존 교통법규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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