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개혁신당 이준석·천하람, 인천 총출동…“연수에 주황색 불 켜 달라”

박예진 기자 2026. 5.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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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동춘역사거리서 총력 유세전
지도부 발언 끝나자 사진·악수 요청
연수갑 양당 후보 겨냥 ‘낙하산’ 비판
천 원내대표 “두 후보 문제 해결 못해”
이 대표 “연수 지켜온 정승연 지지를”
▲ 26일 오전 인천 연수구 동춘역사거리에서 이준석 대표 등 개혁신당 지도부가 정승연 연수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이기붕 인천시장 후보 지지 유세를 펼치고 있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연수지역을 함부로 보지 못하도록 '주황색 불'을 켜주십시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일주일여 앞두고 개혁신당 지도부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한 인천 연수구를 찾아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26일 오전 7시 연수구 동춘역사거리.

출근·등교 시간에 맞춰 진행된 개혁신당 유세에서 시민과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이준석 당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국회의원의 같은 당 후보 지지 발언을 지켜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지도부 발언이 끝난 뒤에는 사진 촬영과 악수를 요청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이번 지도부 유세는 정승연 연수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이기붕 인천시장 후보, 기초의원 후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도부는 연수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와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를 겨냥해 '낙하산 공천'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정 후보를 '경제 전문가'로 소개하며 "정승연 후보 같은 경제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 연수구민 삶과 민생을 챙겨야 한다"며 "갑자기 날아온 낙하산 후보들은 연수의 교육·복지·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연수를 실제로 이해하고 주민들과 함께해온 '붙박이 후보' 정승연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도 "민주당은 박찬대 후보가 인천시장 선거에 나가자 연수와 연고가 부족한 송영길 전 대표를 공천했고, 국민의힘 역시 지역 밀착형 후보를 두고 박종진 후보를 내세웠다"며 "낙하산 후보들이 아닌 연수를 지켜온 정승연 후보가 첫날부터 능숙하게 연수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정 후보는 양당을 향해 "서로의 기득권을 지키는 독점 카르텔"이라고 비판하며 자신이 '연수 토박이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는 "20년 동안 연수를 지켜오며 GTX-B 청학역 유치와 재건축·재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뛰어왔다"며 "철새 정치인이 아니라 연수와 함께 울고 웃어온 제가 연수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시장에 도전한 이 후보는 지역 산업과 민생 경제 회복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인천은 300만 인구와 국제공항, 세계적 항만을 가진 도시"라며 "이런 환경을 살리려면 산업을 살려야 하고, 산업이 살아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함께 살아난다"고 했다.

이어 "연수구 이웃 도시인 남동구에 있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연수도 함께 산다"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직접 운영해온 저와 오랫동안 소상공인·중소기업 문제를 연구해온 정승연 후보가 함께 인천과 연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 yejin061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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