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연상호 감독 ‘군체’, ‘왕사남’보다 빨리 200만 명 돌파…‘마이클’ 2위

연상호 감독의 네 번째 좀비 영화 ‘군체’가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군체’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나흘간 180만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어제 기준 201만8천여 명으로 개봉 5일 차에 2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천600만 관객을 돌파한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12일 차에 200만명을 넘긴 기록을 넘어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군체’는 감염 사태가 벌어진 폐쇄된 도심의 쇼핑몰 빌딩에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되면서 건물 안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좀비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이야기를 그린 좀비물입니다.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전지현이 생존자들의 리더인 권세정 박사 역을, 구교환이 빌런 서영철 역을 맡았고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했습니다.
2위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그린 ‘마이클’로 37만6천여 명을 추가로 불러들였습니다.
‘마이클’은 아버지의 주도로 어린 나이에 5형제들과 ‘잭슨 파이브’ 그룹을 결성해 데뷔하자마자 음악적 천재성과 스타성으로 주목을 받은 마이클 잭슨은 세계적인 팝스타로 등극하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게임 ‘슈퍼 마리오’를 바탕으로 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9만3천여 명을 동원해 3위에, 메릴 스트리프·앤 해서웨이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6만천여 명이 관람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예매율 1위도 ‘군체’였습니다. ‘군체’는 오늘 오전 기준 예매율 35.6%, 예매 관객 수는 11만7천여 명입니다.
2위는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으로 13.4%, 4만4천여 명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일드 씽’은 2000년대 가요계를 휩쓸던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20여년 만에 공연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강동원과 엄태구, 박지현이 멤버로 분했습니다.
이 영화는 다음 달 3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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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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