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발열 줄이는 'iHBM'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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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지에 ICE(일체형 냉각 요소)를 적용해 발열을 줄인 'iHBM' 기술을 26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iHBM 기술을 HBM5(8세대) 등 차세대 제품부터 적용해 고성능 컴퓨팅(HPC), AI 데이터센터 등 초고집적·초고대역폭 환경에서 요구되는 열 관리 수준을 충족하며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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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iHBM 설루션 개념도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yonhap/20260526094405448npvc.jpg)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지에 ICE(일체형 냉각 요소)를 적용해 발열을 줄인 'iHBM' 기술을 26일 공개했다.
ICE는 전기는 통하지 않지만 열 전도가 높은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HBM 패키지 내부에 추가적인 열 배출 경로를 형성하는 냉각 요소다.
HBM은 적층 단수 확대와 고속화로 성능이 향상되고 있지만 동시에 발열 관리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HBM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연결하는 D2D PHY 구간의 발열 밀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차세대 HBM 기술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iHBM 기술은 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HBM은 열을 코어 다이를 거쳐 외부로 내보내는 간접적인 방식에 의존해 왔다. iHBM은 발열이 가장 집중되는 D2D PHY 영역 안에 열 제어 소자(ICE)를 넣어 열이 빠져나갈 수 있는 전용 경로를 별도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열저항을 30% 이상 낮추고 고온·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 특성을 유지할 수 있다.
양산성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어드밴스드 MR-MUF 기반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공정을 적용해 안정적인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고객사의 기존 시스템 인 패키지(SiP) 환경과 높은 설계 호환성을 확보해 적용 부담을 낮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iHBM 기술을 HBM5(8세대) 등 차세대 제품부터 적용해 고성능 컴퓨팅(HPC), AI 데이터센터 등 초고집적·초고대역폭 환경에서 요구되는 열 관리 수준을 충족하며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강욱 SK하이닉스 부사장(PKG개발 담당)은 "iHBM은 메모리 설계 역량과 첨단 패키징 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발열 최소화를 위한 최적의 설루션"이라면서 "AI 환경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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