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지에 몰리자 "직선제 수용하겠다"..외부 감사위는?
◀ 앵 커 ▶
정부 종합 감사에서
100건이 넘는 비위가 드러난 농협.
조합장들만 회장을 뽑는 구조적 문제까지
농협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선제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부 감사위원회 설치도 중요한 과젠데
어떻게 될까요?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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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억대 금품수수 혐의부터
정부특별감사에서 드러난 100여 건의 농협 비위
무엇보다 전국 지역농협 조합장 1100명이
이른바 ′체육관 선거′로 회장을 뽑는 문제까지.
학계*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이재명 대통령도
농협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INT ▶이재명 대통령(지난 14일 청와대)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진짜 농협′으로 확실히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원 직선제 같은 관련 제도 개선에 속도를..
′유체이탈′ 화법으로 버티던 강호동 회장은
지난 21일 조합원 직선제를 수용하겠다고
기습 발표했습니다.
◀ INT ▶강호동 농협중앙회장(21일)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직선제는 열린 마음과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농협 개혁의 또 다른 핵심인
′외부 감사위원회 설치′
CG)현재 농축협의 감사는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가 맡지만
내부 임직원 출신 위주로 구성돼
독립성 부족과 내부 감사에 소극적이란
비판이 많았습니다.
강 회장은 "감사위 신설에 따른 중복 규제와
인력*운영비 증가 등으로 경영 자율성과 안정성저해 우려가 있다"며 사실상 반대했습니다
◀ INT ▶남성민 진주농민회 회장
기존 조감위는 제식구 감싸기 수준이라 꼭 외부 감사위 설치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 개혁안은 지역 농협들까지 감사에 포함하는 거라 반대하는 거기 때문에..
농식품부는
"감사위 설치가 필요하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고, 앞으로 농협 측과 더 소통해
하반기 국회에서 입법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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