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대체자'는 바이아웃 '1,755억' 디오만데… 리버풀, 하비 엘리엇 포함 스왑딜 제안 가능성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리버풀 FC(이하 리버풀)가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RB 라이프치히(이하 라이프치히)의 얀 디오만데를 낙점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이 선수와 현금을 묶는 거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하비 엘리엇의 이름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 "리버풀이 살라를 대체할 새로운 오른쪽 윙어 영입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라이프치히의 디오만데가 주요 영입 대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살라를 완전히 대체하는 선수를 찾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유망한 디오만데가 그 조건에 부합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오만데는 리버풀이 원하는 조건에 가깝다. 19세 코트디부아르 공격수인 그는 이미 대표팀 A 매치 9경기를 소화했으며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공식전 36경기 1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폭발적인 속도, 일대일 돌파, 측면에서의 직접적인 공격 전개가 강점이다.

또한 <텔레그래프>는 "디오만데에겐 약 8,600만 파운드(약 1,75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와 이적 시장에서 여러 차례 거래를 해왔다. 최근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이브라히마 코나테, 나비 케이타 등을 영입했다. 선수 교환과 현금 지급을 결합한 계약을 통해 이적료를 낮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물론 영입전은 쉽지 않을 듯하다. 25일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발언에 따르면 디오만데는 리버풀뿐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영입 명단에서도 높은 위치에 있다. 로마노는 "디오만데는 반드시 지켜봐야 할 선수다. 최근 며칠 사이 디오만데를 둘러싼 팀들의 움직임이 있었다. 그는 PSG와 리버풀, 두 클럽의 최종 후보 명단에서 매우 높은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라이프치히는 당장 매각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다. 로마노에 따르면 라이프치히의 기존 계획은 디오만데에게 개선된 조건의 새 계약을 제시한 뒤, 2027년에 이적을 허용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리버풀과 PSG가 적극적으로 접근하게 되면서 상황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어 로마노는 "PSG와 리버풀이 디오만데에게 이적을 추진하도록 유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선수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디오만데 본인이 리버풀의 프로젝트를 택할지, PSG의 제안을 택할지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엘리엇의 이름이 등장한다.
엘리엇은 리버풀에서 재능을 인정받은 자원이다. 그러나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고, 현재 애스턴 빌라 FC로 임대 중이다. 살라 이후를 준비하는 리버풀의 우선순위가 오른쪽 측면 보강으로 향하면서, 엘리엇이 협상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리버풀은 디오만데의 높은 몸값을 낮추고, 라이프치히는 젊은 자원을 함께 얻는 방식이다.

영국 '트리뷰나'는 26일 "리버풀이 디오만데의 이적료를 인하하기 위해 엘리엇을 스왑딜에 포함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의 스포츠 디렉터인 리처드 휴즈는 라이프치히의 이적료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비 엘리엇을 포함한 선수 맞교환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엘리엇은 지난여름 라이프치히의 관심을 받았지만, 당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제 23세인 그는 주전 자리를 확보하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독일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디오만데는 살라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로서 리버풀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하지만 몸값은 높고, PSG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상황에서 엘리엇은 협상을 움직일 현실적 카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