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HD현대중공업, 복합기업으로서 투자포인트 확대…목표가 117만원”
한국투자증권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사업 부문마다 경기순환(시클리컬) 업종의 한계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복합 기업으로서 투자 포인트가 확대되고 있다고 26일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97만원에서 117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HD현대중공업의 종가는 68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10월 28일 미국기계학회(ASME)에서 원자력 발전소 기기(BPVC Section III)를 제작하고 설치할 수 있는 N-type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이 원자로 압력 용기 및 관련 기기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ASME 인증 획득 후 두 달째인 2024년 12월에 테라파워에서 실증용 소듐냉각고속로(SFR)의 원통형 원자로 압력 용기(RPV)를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이 제작 중인 RPV는 미국 와이오밍 주의 ‘케머러 1호기(Kemmerer Unit 1)’에 공급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젝트는 10 CFR Part 50(원자력 시설 인허가 및 운영 규정) 트랙에 따라 지난 3월 9일에 미국 원자력위원회로부터 건설 허가 승인을 받은 상태다.
HD현대중공업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주기기를 제작하는 곳이다. SMR주기기 제작은 원자로 격납 시스템을 RPV까지 포괄하는 것으로 간주하면 원자력 발전소 핵심공정인 NI(Nuclear Island) 내 주기기 대부분을 턴키(일괄 생산)로 수주하는 사업이다.
강 연구원은 “현재 우선 협상 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상업용 프로젝트까지 테라파워로부터 수주할 경우,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한 설비 투자 및 정밀 주단조품 공급선까지 속도감 있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일정한 주기로 수주하지 못하는 해양 플랜트에서 벗어나 성장의 초입에 있는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핵심 주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80 비싸게 팔려다 돈 떼인 차주… 대법 “車 못 돌려받는다”
- SK하이닉스, 美 빅테크 수십조원 투자 지원 제안에도 ‘마이웨이’… “슈퍼乙 지위 지킨다”
- “주총 없이 40조 성과급?”… 삼성전자 주주들 “노사 아닌 주총 사안” 소송 검토
- 다음 넘기고 업스테이지 주식 받은 카카오... 70억 책정했는데, 5000억 전망까지
- “주주도 미래 생각해 참는데”... 삼성전자 노사 합의, 주주 자본주의 역행 우려
- 미국과 중국에선 잘 나가는 풀무원 두부... 일본 사업은 구조조정
- 노원·강북까지 번진 집값 상승… 서울 외곽 국평도 7억 있어야
- 中 ‘반값 롤스로이스’, 벤츠·아우디 꺾었다… 유럽 고가품, ‘차이나 럭셔리’에 와르르
- [중견기업 해부] 귀뚜라미 오너家 3600억 초고배당…2세 승계 신호탄, 두 아들 역할 재편 전망
- 韓 방산 수출, 3년 간 6배 늘었지만 獨 기업 1곳보다 적어… “수출처·품목 다변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