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생 레전드 ★] '원조 여신' 전지현의 견고한 아우라…40대 중반 애 둘 맘 맞아?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청춘스타를 넘어 여전히 대한민국 콘텐츠의 중심에서 흐름을 이끄는 레전드 스타들이 있다.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커리어의 정점을 갱신하고 있는 1981년생 동갑내기 배우들의 활약상을 파헤쳐 본다.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대한민국 로맨틱 코미디의 상징이자 독보적인 톱스타가 됐다.
이후 천만 영화 '도둑들'을 통해 액션까지 잘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에서는 톤 다운된 첩보 정극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 냈다.
당시 전지현은 "'도둑들'의 '예니콜'을 연기하고 바로 '베를린'으로 넘어가서 촬영할 때 다 한 것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작품을 보기 전까지 '연정희'라는 인물에 확신이 없었다"며 연기적 고뇌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구심을 단숨에 날려버린 작품은 바로 영화 '암살'이다.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과 쌍둥이 언니 '미츠코'를 오가는 1인 2역 열연으로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전지현은 "여배우가 중심이 되는 영화를 찾기 어려운데 최동훈 감독님의 여주인공 중심 영화를 하게 돼 영광"이라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출산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이었던 '킹덤: 아신전'으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보여준 그는 지난해 드라마 '북극성'에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추며 깊이 있는 첩보 멜로를 선사했다.
전지현은 "같이 작업을 하면서 동원 씨라는 사람을 알게 되니 진짜 더 좋아지고 팬이 됐다"며 훈훈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런 그가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군체'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집단 지성 감염자들에 맞서는 '권세정 박사'로 분한 전지현은 긴장감 넘치는 사투를 벌인다.
'군체'는 개봉 첫날에만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 흥행 보증수표 전지현의 강력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