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캐스트, AI 모빌리티·휴머노이드 핵심 밸류체인 진입…퀀텀점프 기대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26일 한라캐스트에 대해 AI(인공지능),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성장에 따른 초경량·고방열 정밀부품 수요 확대로 본격적인 퀀텀점프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희 스몰인사이트리서치 연구원은 "한라캐스트는 마그네슘(Mg) 다이캐스팅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자동차사의 1차 벤더로 등록됐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까지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기준 해당 글로벌 기업향 누적 수주잔고는 1186억원 규모로, 현재 10여 종의 추가 부품 공급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AI 자동차와 휴머노이드 시장 확대는 가볍고 강하면서 방열 구조체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한라캐스트는 사실상 가장 직접적인 수혜 구조에 위치해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라캐스트는 단순 외장재가 아닌 발열과 경량화가 필수적인 AI 전장 핵심 구조체를 공급하며 강한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대 매출처인 LG전자가 로봇 및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LG 로봇 밸류체인 편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매출액은 2023년 1220억원에서 2025년 1559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6년에는 1700억~1800억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규 수주 역시 2023년 1782억원에서 2025년 5417억원으로 급증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도 진행 중이다. 오는 7월 2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전체 생산능력(CAPA)은 기존 대비 150% 수준까지 확대되며, 스마트팩토리 도입으로 생산 물량은 20~30% 추가 증가가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6월 12일 코스닥150 편입과 S&P Global BMI 지수 편입으로 국내외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상장 초기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도 상당 부분 소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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