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證 “신세계, 외국인·럭셔리 소비와 면세 수익성 개선… 목표가 70만원”

박지윤 기자 2026. 5. 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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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리딩투자증권이 26일 신세계에 대해 외국인·럭셔리 소비와 면세 수익성 개선의 동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3만5000원이다.

리딩투자증권은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자산효과, 대형점 리뉴얼 효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동시에 맞물리며 경쟁사 대비 강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9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명품·패션 중심의 고마진 카테고리 성장과 외국인 매출 급증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며 “면세점은 시내점 할인율 정상화, 개별관광객(FIT) 고객 확대, K-뷰티·럭셔리 브랜드 수요 회복에 힘입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백화점의 외형 성장, 면세점의 마진 회복, 자회사 실적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입 패션·코스메틱 호조와 비용 효율화로 이익이 크게 개선됐고, 센트럴시티도 호텔 투숙률 및 평균 객실 단가(ADR) 상승의 수혜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강남점·센텀시티 등 핵심 점포의 리뉴얼 효과와 인바운드 쇼핑 수요가 하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면세점은 대량 구매상 중심의 저마진 매출 의존도가 낮아지고 개별 관광객 중심의 매출 믹스가 개선되면서 이익률 회복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내 금융시장 활성화에 따른 백화점 소비 증가와 경쟁사 대비 명품 매출 비중이 높은 점, 원화 약세로 인한 외국인 매출액 증가 현상도 동사의 실적 성장에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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