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LS마린솔루션, 해저전력 성장 기대에 목표가 상향"

신동근 2026. 5. 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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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

LS증권은 26일 LS마린솔루션의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해저전력 케이블 시장 확대와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GL2030 증설 공백기에도 해외 매출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해저 통신케이블 유지보수와 싱가포르 지중 전력케이블 시공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40%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8.0%를 기록했다. 이는 LS증권 기존 추정치였던 영업이익 9억원을 대폭 웃도는 수준이다.
 
성 연구원은 “요코하마 해저 통신케이블 유지보수 중심의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국내 프로젝트 공백 영향을 상쇄했다”며 “지중케이블 부문 역시 싱가포르 전력케이블 시공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LS증권은 올해 연간 연결 매출을 3002억원, 영업이익을 18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3%, 161% 증가한 수준이다. GL2030 증설 완료 이후 동남아 시장 중심의 해저전력 프로젝트 투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LS전선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해저케이블 부문은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40% 안팎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대형 해저전력 프로젝트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제시됐다. LS증권은 신안우이 해상풍력과 서해안 HVDC 사업,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중장기 수주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서해안 HVDC 프로젝트와 해상풍력 관련 대형 사업이 2030년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실적보다 국내 해저케이블 시장의 구조적 성장 방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