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탱크데이' 파장에…잠시 뒤 정용진 대국민 사과
[앵커]
스타벅스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잠시 뒤인 오전 9시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합니다.
정 회장은 지난 19일 서면으로 사과문을 냈지만, 이후에도 불매 움직임과 정치권 공방이 확산하자 직접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주현 기자.
[기자]
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가 예정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이곳에서 정 회장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직접 고개를 숙이고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8일 만인데요.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탱크 진압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거센 비판이 일었습니다.
정 회장은 논란 직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전격 경질하고 서면 사과문을 냈지만, 경찰 고발과 정치권 공방으로까지 번지면서 결국 직접 공개석상에 서게 됐습니다.
오늘 회견에서는 단순한 유감 표명을 넘어, 부적절한 마케팅 문구가 최종 승인된 경위와 내부 검수 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에 대한 설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 마케팅 담당자들은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해 왔는데, 감사팀이 이들 스마트폰을 포렌식 한 결과도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내부 직원의 고의성이나 중대 과실이 확인됐다면, 관련자 문책과 조직 쇄신책도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환불과 불매 움직임이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얼어붙은 소비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메시지가 담길지 관심이 모입니다.
자세한 소식은 기자회견이 시작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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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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