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코앞인데…멕시코 유튜버 욱일기 응원 영상 논란

성도현 2026. 5. 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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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한 유튜버가 제작한 월드컵 출전국 관련 영상에 등장하는 욱일기 응원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FIFA 월드컵 2026)을 보름가량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욱일기 응원 영상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멕시코 교민이 제보해줬다"며 "멕시코에서 활동 중인 한 유튜버가 만든 월드컵 관련 영상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구 관련 영상을 올리는 유튜브 채널"이라며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48개국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욱일기 응원 영상을 여러 번 노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130만 회가 넘었고, '좋아요' 수도 1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 당시 도하 시내의 대형 광고판에 일본 측 응원단의 얼굴에 욱일기를 그려 넣은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된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일본을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착각해 벌어진 일"이라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욱일기를 없애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전 세계 누리꾼과 함께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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