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명예훼손' 김세의 가세연 대표, 오늘 구속 갈림길

최현빈 2026. 5. 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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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카톡 대화 등 조작해 '허위 의혹' 제기
김세의(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해 3월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유튜버 이진호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예진 기자

배우 김수현과 관련된 허위사실을 유포해 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6일 오후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앞서 김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에서 김수현에 대해 "(지난해 2월 숨진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주장의 근거로 작년 3월과 5월,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녹취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 대표가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그를 고소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 대표가 제시한 자료들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대표가 김새론의 유족 측으로부터 김새론이 2016년 6월쯤 '알 수 없음'으로 표시된 상대와 대화한 카카오톡 캡처본을 건네받은 뒤, 상대 이름을 '김수현'으로 바꾸는 등 총 7곳을 편집했다고 봤다. 김새론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 파일 역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조했다고 판단했다.

최현빈 기자 gonnal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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