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이런 '무적함대' 없었다.. 스페인, 명단에 레알 마드리드 선수 전멸 "편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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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 역사상 전례 없는 대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부상 중인 공격수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이 스페인의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반면, 사상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65)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종 26명을 발표했으나 스페인 역사상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없는 충격적인 명단을 발표한 것이다.
실제 그동안 스페인 수비의 핵심 축으로 활약해 온 다니 카르바할(34)과 촉망받는 수비수 딘 하위선(21)까지 모두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레알은 이번 시즌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하면서 2년 연속 무관이라는 현실을 마주했다. 라리가에서는 우승팀 바르셀로나에 승점 8점 차로 뒤져 두 시즌 연속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클럽의 성적이 사상 초유의 결과로 연결된 모양새다.
반면 부상으로 신음하던 2007년생 야말은 극적으로 승선에 성공했다. 야말은 지난달 셀타 비고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역시 햄스트링 통증으로 고전하던 니코 윌리암스(24, 아틀레틱 빌바오) 역시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또 미켈 메리노(30, 아스날)의 복귀도 주목을 받았다. 발 부위의 피로골절 부상 조항으로 인해 넉달 동안 피치를 밟지 못했던 메리노는 지난 25일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간신히 복귀하면서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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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 푸엔테 감독은 "나는 이 클럽이나 저 클럽을 보지 않는다. 팬이 가질 수 있는 그런 지역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다. 내게 그것은 더 글로벌하다"며 "유일하게 원하는 것은 이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매우 느긋하다. 어떤 차질이 없는 한 우리는 첫 경기부터 모든 선수를 기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흥분이야말로 핵심 단어다. 열정이다. 어른과 아이를 막론하고 스페인 사람들은 국가대표팀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조에 속한 스페인은 오는 6월 16일 월드컵 데뷔국 카보베르데와 첫 조별리그 경기를 벌인 뒤, 22일 사우디아라비아, 27일 우루과이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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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 축구 대표팀 명단]
골키퍼: 우나이 시몬(29, 아틀레틱 빌바오), 다비드 라야(31, 아스날), 주안 가르시아(25, 바르셀로나)
수비수: 마르코스 요렌테(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크 푸빌(2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드로 포로(27, 토트넘), 에므리크 라포르트(32, 아틀레틱 빌바오), 에릭 가르시아(25, 바르셀로나), 파우 쿠바르시(19, 바르셀로나), 마르크 쿠쿠레야(28, 첼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31, 바이어 레버쿠젠)
미드필더: 로드리(30, 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수비멘디(27, 아스날), 미켈 메리노(30, 아스날), 페드리(24, 바르셀로나), 가비(22, 바르셀로나), 파비안 루이스(30, 파리 생제르맹), 알렉스 바에나(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예레미 피노(24, 크리스탈 팰리스), 빅토르 무뇨스(23, 오사수나), 미켈 오야르사발(29, 레알 소시에다드), 페란 토레스(26,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19, 바르셀로나), 다니 올모(28, 바르셀로나), 니코 윌리엄스(24, 아틀레틱 빌바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33, 셀타 비고)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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