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삼성전자 반등에 배당·원전까지…목표가 55만원↑-iM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삼성그룹 지주사로서 삼성전자 지분가치 상승, 배당 확대, 원전 수주 모멘텀을 동시에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iM증권은 목표주가를 28만5000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호조로 이익 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당 확대가 전망되고, 이에 따른 삼성생명의 배당 확대도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삼성생명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물산 배당 확대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도 우호적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으로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 수준 재배당과 최소 주당배당금(DPS) 2500원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배당을 유지 중이며, 지난해 말 이익 개선에 힘입어 5년 만에 특별배당 1조3000억원을 포함해 총 11조1000억원을 지급했다.
원전 사업도 하반기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대형원전 부문에서 삼성물산은 베트남 닌투언 2 원전사업에 팀코리아 시공사로 참여할 계획이며, 루마니아 원전 3·4호기 상세 설계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설계·조달·시공(EPC) 시공사 참여도 준비 중이다. 필리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중동 지역에서의 원전 수주도 모색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44조4430억원, 영업이익은 3조722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1%, 13.0% 증가가 전망된다. 22일 종가 42만500원 기준 목표주가 55만원까지 상승 여력은 30.8%다.
김경은 (ocami8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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