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변·호수 잇는 러닝…설악 쏘라노에서 ‘런트립’ 개최
해양관광 활성화 취지 투영해
![2026 거제 런트립 러닝 모습 [한화리조트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ned/20260526073757792tcop.jpg)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동해안의 자연을 활용한 숙박형 러닝 프로그램이 막을 올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러닝 열풍을 지역 관광 콘텐츠와 결합한 사례다.
한화리조트는 설악 쏘라노에서 ‘2026 런 앤 씨(Run & Sea) in 강원-양양 속초 바다 런트립’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주도하고 코스 기획과 운영은 런트립(Run-Trip) 전문 여행사 클투가 맡은 이번 행사는 낯선 자연 속에서 달리며 참가자 간 교류를 즐길 수 있는 여행이다.
![2026 거제 런트립 러닝 [한화리조트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6/ned/20260526073758131fwph.jpg)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의 ‘트렌드 트립: 러닝과 여행이 만나는 새로운 트렌드, 런트립’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소셜 데이터 기준 런트립 언급량은 2021년 대비 598%에 달한다. 설악 쏘라노는 이 흐름에 맞춰 동해안 해변과 호수를 잇는 러닝 코스와 해양 액티비티를 아우른 숙박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협업으로 참가자들은 정상가 대비 74% 할인된 6만 원에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모집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으며 20일 개별 합격 통보를 마쳤다.

패키지에는 숙박, 식사, 러닝 프로그램, 투명 카약 체험, 사우나, 사은품이 포함된다. 1일차 코스는 양양 ▷낙산 해변 ▷낙산사 ▷남대천 생태공원 일대 7.5km 구간이다. 런트립 이후에는 설악 쏘라노 바비큐장에서 식사와 함께 교류 시간을 갖는다. 2일차 속초 구간은 설악 쏘라노 호수공원을 워밍업으로 영랑호와 동해안 코스로 이어지며, 러닝 인플루언서 지니 코치와 포토그래퍼가 전 일정을 동행한다.
지난 3월 거제에서 열린 첫 런트립이 요가 중심의 회복 콘텐츠였다면 이번은 해양 액티비티를 더해 구성을 넓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런트립은 모집 시작 당일 10배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며 거제 행사보다도 빠르게 마감됐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웰니스 러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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