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 입었던 女랭킹 1위, '코트 위 명품백'으로 또 논란→WTA 규정 위반 조사 착수


스포츠 키다 등 복수 매체들이 26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발렌카는 최근 열린 로마 오픈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신상 핸드백을 메고 코트에 등장했다. 3650달러(약 552만원) 상당의 핸드백을 들고나와 큰 주목을 받았다. 통상적인 스포츠 백팩이나 거대한 라켓 가방 대신 화려한 명품 핸드백을 멘 그녀의 모습은 단숨에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WTA가 제동을 걸었다. WTA는 사발렌카의 이번 행동이 '마케팅 규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공식적인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WTA 규정상 선수들은 표준 제조업체 식별 표식과 제한된 상업적 브랜드가 포함된 '테니스 장비 가방'만 지참할 수 있다. 장비로 간주되지 않는 일반 패션 브랜드 가방은 코트 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된다.

사발렌카의 이 같은 파격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사발렌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착용할 새로운 나이키 유니폼을 공개해 한차례 코트를 뒤흔든 바 있다. 강렬한 빨간색에서 검은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스타일의 '파격적인 시스루 드레스'였다.
새로운 시스루 의상으로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데 이어, 대회 상금 규모에 반발하며 보이콧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사발렌카는 이번 '명품 백 논란'까지 더해지며 프랑스 오픈 최고의 '이슈 메이커'로 등극했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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